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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TV서울] 미스터 라디오, 미스트롯 숙행 “KBS 첫출연, 공중파 생방 처음이라 감격”

  • 등록 2019.06.10 11:37:24

 

 

[TV서울=변윤수 기자] 지난 6일 방송된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에는 “김숙 없는 숙특집”으로 탤런트 이숙, 미스 트롯 출신의 숙행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특유의 목소리로 “정수씨~~~” 라고 외치며 스튜디오로 입장한 이숙은 “댁전문 배우 이숙이다.” 라고 말문을 열었다. 곧이어 “쌍범댁, 오산댁, 김제댁... 댁은 최고로 많이 했다. 상궁도 많이 했다. 이상궁, 김상궁, 최상궁, 최다 상궁이다. 나는 볼갈매. 볼수록 갈수록 매력적인 볼갈매다” 라고 긴 인사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서 숙행은 “오늘이 KBS 첫 출연이다. 공중파 생방송은 처음이다. 너무 떨린다. 솔직히 미스트롯 할 때 보다 더 떨린다”라고 인사를 했다.

윤정수가 “미스트롯 정말 대단했다”라고 하자, 숙행은 “카메라 100대가 우리를 찍었다. 이제 정말 연예인이 된 건가. 이런 생각도 했다. 내가 미스트롯 최연장자다.. 순서도 100번째였다. 새벽 3시 40분에 라이브를 했다. 정말 힘들었다. ”라고 촬영을 회상했다. “출연자들끼리 기싸움은 없었나?” 라는 질문에는 “다른 오디션이랑은 좀 달랐다. 장르가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다들 성격이 구수했다. 급할 땐 서로 속바지까지 벗어서 줬다.” 라며 오디션 당시 출연자들 사이의 따뜻한 분위기를 전했다.

또한 이숙은 2017년에 발표한 "민감한 여자"를 라이브로 선보이며 “ 벌써 5집이다. 사람들이 이숙이 뭐가 민감하냐.. 털털해보인다 그런 얘기를 하시는데, 나는 영혼과 육체가 민감한 여자다.” 라고 설명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3월 4일부터 시작된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는 KBS 쿨FM(89.1MHz 낮 4시-6시)을 통해 생방송으로 함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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