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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오세훈 시장, “서울 방역의 총책임자로서 죄송”

  • 등록 2021.07.16 12:09:28

 

[TV서울=이천용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16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온라인 브리핑을 열어 코로나19가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에서 크게 퍼져 나가고 있는 것에 대해 “서울시민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할 방역 총책임자로서 진심으로 죄송하다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오랜 기간 시민들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조치로 인해 극도의 불편함과 생활고를 겪으시면서도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방역에 협조했음에도 수도권 중심으로 코로나가 확산돼서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4차 유행으로 시민 불안감 증폭되고 소상공인 희생과 인내가 임계점에 도달하는 와중에 책임을 두고 가짜뉴스가 횡행하고 정치적 공방까지 일고 있어서 더욱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했다.

 

또, 최근 김도식 정무부시장이 방역 실패의 책임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있다고 한 것에 대해서도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도 모자란 위기상황에서 공직자가 2인3각 경기를 해야 할 상대를 탓하는 건 부적절한 언행이고, 시민 여러분께 도리가 아니라고 판단돼 강하게 질책한 바 있다. 다시 한 번 조직의 책임자로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계속해서 “방역에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책임이 따로 있을 수 없고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위중한 상황 앞에서 국민과 시민 여러분께 희생을 강요하고 행여라도 방역전문가의 견해와 다른 정치방역을 해온 적은 없는지, 4차 유행 원인이 델타변이 오판과 백신 수급 문제에 있는 것은 아닌지 모두가 냉정하게 돌아보고 대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서울시는 질병관리청, 중대본과 협력해 코로나 확산 방지의 최선을 다해왔다”며 “또한 저는 취임직후 중대본과의 협의 그리고 합의를 전제로 방역에 임하라고 관련 부서에 지시한 바 있고 이 원칙은 예외 없이 실행됐다”고 했다.

 

그럼에도 최근 들어 500명대 이상 확진자 발생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진 시민 여러분 협조 덕분에 선별검사와 확진자 치료가 대응가능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더 확진자가 급증하면 그 이후의 상황은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대통령 주재 수도권 특별방역대책회의에서 청년층 조기접종 위한 백신 추가 배정과 집단 면역이 이뤄지는 연말 상항 이후를 대비해 점차 자가치료 시행할 수 있는 기준을 미리 마련해달라고 경기도와 함께 대통령께 건의했습니다.

 

오 시장은 “우리는 그동안 안타깝게도 백신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일률적 규제와 격리위주의 방역에 치중해왔으나 더이상은 국민 여러분께 희생과 인내 요청드릴 수 없고 이번 4차 유행으로 그 한계 또한 절감하게 됐다”며 “이번 대확산을 계기로 신중한 검토를 통해 다음 단계의 보다 실효적인 방역체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많은 전문가들이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기보다는 풍토병이나 독감처럼 잔존할 것이라 예견하는 만큼 중대본과 함께 그 대비책을 철저하게 세워나가겠다”고 했다.

 

취임 100일을 맞은 오 시장은 “취임당시 저는 다시 도약하는 서울을 돌려드리겠다, 공정과 상생의 서울을 만들겠다고 약속드린바 있다”며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방역과 함께 지난 100일 전문가와 시민 대표와 머리 맞대고 서울의 미래비전 전략 수립해 완성단계에 이르렀지만 확산 상황아 위중한 만큼 당분간은 방역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집중하겠다”고 했다.

 

 

오세훈 시장은 마지막으로 “4차 대유행이 조금 진정되면 시민 여러분께 서울의 미래비전을 설명드리고 함께 희망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정부와 긴밀히 협조해 4차 대유행 하루라도 빨리 종식시키고 서울시민의 일상회복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마무리했다.

 


워런 버핏, 깜짝 은퇴 선언 "연말에 물러날 것…시장에 겁먹지 말아야"

[TV서울=이현숙 기자] 미국의 전설적인 투자자인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이하 버크셔)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에서 올해 말 은퇴한다고 발표했다. 버핏 회장은 3일(현지시간)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버크셔 연례 주주총회에서 은퇴 계획을 밝혀 주주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오는 4일 예정된 이사회에서 그레그 에이블 버크셔 비(非)보험 부문 부회장이 올해 말부터 최고경영자 자리에 오르도록 추천하겠다고 밝혔다. 버핏 회장은 2021년 에이블 부회장을 후계자로 지명하고 회사의 비보험 사업 운영을 맡겼다. 그러나 그동안 버핏 회장은 은퇴할 계획이 없다고 말해왔기에 그의 사후에야 에이블 부회장이 CEO를 맡을 것으로 예상됐었다. 버핏 회장은 은퇴해도 버크셔 주식을 하나도 팔 계획이 없다면서 이는 에이블 부회장이 버크셔를 더 잘 이끌 것이라는 믿음에 기반한 "경제적 결정"이라고 말했다. 버핏 회장은 이날 열린 60번째 연례 주총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부정적 견해를 드러냈다. 버핏 회장은 "무역이 무기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세계 다른 나라들이 더 번영할수록 우리가 손해 보는 게 아니라 우리도 그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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