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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中정저우 수해로 인한 아이폰 공급차질 우려 촉각

  • 등록 2021.07.22 11:54:23

 

[TV서울=이천용 기자] 정저우(鄭州)를 비롯한 중국 허난(河南)성에서 폭우로 인한 대규모 수해가 발생하면서 세계 업계가 애플 스마트폰인 아이폰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우려가 있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 세계의 아이폰 중 절반이 '아이폰의 도시'로 불리는 정저우에서 최종 조립돼 세계 각국 시장으로 향하기 때문이다.

 

대만 중앙통신사 등은 22일, 세계 최대 전자제품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업체인 대만 폭스콘(훙하이(鴻海)정밀공업)은 전날 정저우 수해와 관련해 성명을 내고 정저우의 생산 시설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는 않았다면서 향후 상황을 계속 주시하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지난 대만 대선에 도전하기도 한 궈타이밍(郭台銘)이 세운 폭스콘은 아이폰 등 애플의 주력 제품 대부분을 최종 조립하는 업체다. 세계적으로 영어 이름인 '폭스콘'(Foxconn)으로 널리 알려졌지만 정식 회사 이름은 '훙하이정밀공업'이다.

 

 

폭스콘은 2010년부터 정저우에서 아이폰과 아이패드, 아이워치 등 애플 제품 조립 공장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폭스콘의 정저우 공장에서는 현재 25만명 이상이 일하고 있으며, 하루 50만대의 아이폰을 생산하는데 이는 세계 아이폰 생산량의 절반에 해당한다.

 

정저우 공장은 광둥성 선전(深圳)시 공장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중국 내 폭스콘의 생산 기지다.

 

정저우에서 이례적인 폭우로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곳곳에서 교통이 두절되고 전기와 수도 공급이 제한되는 등 도시 전반의 기능에 적지 않은 문제가 생겨 현지 폭스콘 공장의 운영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중앙통신사는 "애플이 조만간 차세대 아이폰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심각한 홍수로 폭스콘 정저우 공장의 운영 차질 가능성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애플의 차기작 아이폰13은 9월 출시가 유력한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폭스콘의 일부 허난성 공장에서 이미 홍수로 인한 생산 차질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폭스콘이 허난성의 3개 공장 중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중무현 소재 공장과 정저우수출구역 소재 공장의 노동자들에게 하루 휴가를 주고 공장 가동을 멈췄다고 보도했다.

 

폭스콘은 "홍수 피해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적기에 중국 내 생산을 조정해 수해가 회사 운영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알리바바와 텐센트를 비롯한 중국의 대형 인터넷 기업들이 앞다퉈 허난성 수해 구호 활동을 위한 기부에 나선 가운데 애플도 동참을 선언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19일 중국 시나닷컴이 운영하는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구체적인 액수를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기부를 약속했다.

 

중국은 애플의 수익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시장으로, 애플은 외국 기업으로서는 거의 유일하게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華爲), 오포, 비보 등 현지 업체들과 대등하게 경쟁하고 있으며 특히 고가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독보적인 지위를 누리고 있다.


워런 버핏, 깜짝 은퇴 선언 "연말에 물러날 것…시장에 겁먹지 말아야"

[TV서울=이현숙 기자] 미국의 전설적인 투자자인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이하 버크셔)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에서 올해 말 은퇴한다고 발표했다. 버핏 회장은 3일(현지시간)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버크셔 연례 주주총회에서 은퇴 계획을 밝혀 주주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오는 4일 예정된 이사회에서 그레그 에이블 버크셔 비(非)보험 부문 부회장이 올해 말부터 최고경영자 자리에 오르도록 추천하겠다고 밝혔다. 버핏 회장은 2021년 에이블 부회장을 후계자로 지명하고 회사의 비보험 사업 운영을 맡겼다. 그러나 그동안 버핏 회장은 은퇴할 계획이 없다고 말해왔기에 그의 사후에야 에이블 부회장이 CEO를 맡을 것으로 예상됐었다. 버핏 회장은 은퇴해도 버크셔 주식을 하나도 팔 계획이 없다면서 이는 에이블 부회장이 버크셔를 더 잘 이끌 것이라는 믿음에 기반한 "경제적 결정"이라고 말했다. 버핏 회장은 이날 열린 60번째 연례 주총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부정적 견해를 드러냈다. 버핏 회장은 "무역이 무기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세계 다른 나라들이 더 번영할수록 우리가 손해 보는 게 아니라 우리도 그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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