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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中, "외부세력 마카오 관련 문제 개입 단호히 반대"

  • 등록 2021.08.03 10:18:24

 

[TV서울=이천용 기자] 중국 외교부는 3일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기자와 질의응답 형식을 통해 마카오 법원이 민주 진영 정치인들의 의회 의원 선거 출마 자격 박탈에 대한 항소를 기각한데 대해 미국 국무부와 EU 대외 관련 부처가 강력히 반발하자 마카오 특별행정구 운영에 내정 간섭을 하지 말 것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EU는 마카오의 민주적, 자유적 권리 수호를 촉구하면서 마카오에서 민주 진영 정치인들의 의회 의원 선거 출마 자격 박탈을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우리는 관련국들이 국제법을 심각히 위반한 채 또다시 중국의 홍콩과 마카오에 대해 이래라저래라하는 데 대해 강력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를 표한다"며 "마카오 법원은 법률과 사실에 근거해 관련 판결을 내려 '애국자가 마카오를 통치한다'는 기본 원칙을 관철했다"면서 "이를 통해 특별행정구 사법 분야의 공정성과 권위를 보였으며 우리를 이를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마카오가 반환된 이후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가 큰 성과를 거뒀고 마카오 주민들 누리는 권리는 충분히 보장되고 있어 이를 왜곡해선 안 된다"며 "마카오는 중국의 특별행정구인 만큼 중국은 계속해서 마카오 특색의 일국양제 실현을 추진할 것이고, 중국은 어떤 외부세력도 마카오 관련 문제에 개입하고 중국 내정에 간섭하는 것을 단호히 반대한다"고 했다.

 

 

앞서 지난달 마카오 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 자격 심사를 거친 결과 총 21명이 마카오 기본법을 옹호하지 않고 중국의 일부인 마카오 특별행정구에 충성을 다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들의 입법회 의원 선거 자격을 박탈했다.

 

출마가 제한된 이들은 대부분 마카오의 민주 진영 인사들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마카오 입법회 의원 선거는 오는 9월 12일 실시될 예정이다. 마카오 의회 의석은 총 33석으로 이중 직선제로 선출되는 자리는 14석이다.

 

베이징 소식통은 "홍콩 국가보안법 실시로 홍콩의 중국화가 빨라지는 가운데 마지막으로 남은 마카오마저 중국 중앙 정부의 통제가 가속되면서 민주 진영 인사들의 세력이 급속히 약화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워런 버핏, 깜짝 은퇴 선언 "연말에 물러날 것…시장에 겁먹지 말아야"

[TV서울=이현숙 기자] 미국의 전설적인 투자자인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이하 버크셔)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에서 올해 말 은퇴한다고 발표했다. 버핏 회장은 3일(현지시간)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버크셔 연례 주주총회에서 은퇴 계획을 밝혀 주주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오는 4일 예정된 이사회에서 그레그 에이블 버크셔 비(非)보험 부문 부회장이 올해 말부터 최고경영자 자리에 오르도록 추천하겠다고 밝혔다. 버핏 회장은 2021년 에이블 부회장을 후계자로 지명하고 회사의 비보험 사업 운영을 맡겼다. 그러나 그동안 버핏 회장은 은퇴할 계획이 없다고 말해왔기에 그의 사후에야 에이블 부회장이 CEO를 맡을 것으로 예상됐었다. 버핏 회장은 은퇴해도 버크셔 주식을 하나도 팔 계획이 없다면서 이는 에이블 부회장이 버크셔를 더 잘 이끌 것이라는 믿음에 기반한 "경제적 결정"이라고 말했다. 버핏 회장은 이날 열린 60번째 연례 주총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부정적 견해를 드러냈다. 버핏 회장은 "무역이 무기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세계 다른 나라들이 더 번영할수록 우리가 손해 보는 게 아니라 우리도 그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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