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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 "세계 경제전망 상당히 어두워… 경기침체 위험 증가"

  • 등록 2022.07.07 09:16:40

 

[TV서울=이현숙 기자]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7일 오후 7시 국회 본관에서 회의를 열고 이준석 대표의 '성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 관련 사안을 심의한다.

 

이 대표는 이날 저녁 윤리위에 출석해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소명할 예정이다. 해당 의혹에 연루된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도 이날 이 대표에 앞서 윤리위에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실장은 이 대표의 성 상납 의혹 제보자인 장모 씨를 만나 7억원 투자 각서를 써줬다는 의혹을 받아 지난달 22일 윤리위 심의에 출석한 바 있다.

 

이날 윤리위가 심야 마라톤 회의를 불사하고라도 이 대표에 대한 징계 결론을 내릴 경우 당은 '메가톤급' 후폭풍에 휩싸일 것으로 예상된다.

 

 

윤리위의 징계 수위는 경고·당원권 정지·탈당 권고·제명 등 총 4단계로, 가운데 이 대표가 '당원권 정지' 이상의 징계를 받는다면 대표직을 수행하기 어렵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 대표의 임기는 내년 6월까지다. 윤리위 결정에 따라 집권여당 대표로서 도덕성에도 치명타를 입을 수 있다.

 

반대로 윤리위가 이 대표를 징계하지 않는다면 이 대표로선 대선 과정에서부터 자신을 발목 잡았던 '성 상납' 관련 의혹에서 벗어나, 그간 추진해온 당 혁신 드라이브를 강하게 거는 한편, 당내 주류인 친윤 그룹과 더욱 뚜렷한 대립각을 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당 안팎에서는 이 대표 징계 문제를 놓고 시간을 끌수록 당 내홍만 심화할 뿐 지지율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점에서 이날 윤리위가 어느 쪽으로든 이 대표 관련 문제를 매듭지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이 대표는 물론 당 일각에서 윤리위 징계 결정을 놓고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여론도 적지 않다는 점에서 윤리위가 이날 결정을 미룰 가능성도 있다.

 

경찰의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윤리위가 당의 정치적 운명을 가를 결정을 내리기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있다.

 

 

한편, 이 대표 측은 성상납 관련 의혹을 일체 부정하며 '정면 돌파' 의지를 밝힌 상태다.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 "세계 경제전망 상당히 어두워… 경기침체 위험 증가"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사진=연합뉴스(로이터)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글로벌 경제 전망이 상당히 어두워졌다면서 내년에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가 닥칠 가능성을 경고하고, 조만간 올해 글로벌 경제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날 인플레이션의 글로벌 확산, 실질금리 인상, 중국 경제성장 둔화,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강화되는 대(對)러시아 제재 등을 언급하며 "4월 업데이트 이후 전망이 상당히 어두워졌다"며 "우리는 매우 거친 바다에 있다"고도 말했다.

 

그는 글로벌 경기침체를 배제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위험이 커지고 있어서 배제할 수 없다"고 답했다.

 

이어 최근 경제 데이터가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일부 대국 경제가 2분기에 위축된 것을 보여준다면서 2023년에는 위험이 한층 더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2022년은 힘든 해가 될 것이다. 하지만 2023년은 더 어려울 것이다. 2023년에 경기침체 위험은 증가했다"며 “또 오래 지속되는 긴축 재정 상황이 세계 경제 전망을 복잡하게 만들 것이지만, 급등하는 물가를 통제하는 게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또, “물가 안정을 회복해야 하는 긴급하고 절박한 필요성을 고려할 때 경제성장 둔화는 '지불해야 할 대가'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높은 물가에 허덕이는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달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28년 만의 최대폭인 0.75%포인트 올렸었다.

 

시중의 돈줄을 조이기 위한 극약 처방을 내린 것인데, 물가를 잡기 위한 이러한 정책이 경기침체를 불러올 것이라는 우려도 강하게 제기된 바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당시 연준은 경기침체를 만들려는 게 아니라 경기 하강의 위험이 있더라도 물가를 통제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경제 전망이 2년 전보다 더 다차원적이어서 미국 등 에너지 수출국은 더 나은 기반에 있지만, 수입국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IMF가 향후 몇 주 내에 2022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할 것이라며 현재 수치 조정을 마무리 짓는 중”이라고 밝혔다.

 

IMF는 지난 4월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1월의 4.4%보다 0.8%포인트 내린 3.6%로 하향 발표했다. 이는 작년 10월 4.9% 성장을 예측한 것과 비교해 무려 1.3%포인트 내린 것이었다.

 

로이터는 IMF가 이달 말에 조정된 수치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의 언급대로 이번에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면 올해 들어 세 차례나 내리게 된다.


워런 버핏, 깜짝 은퇴 선언 "연말에 물러날 것…시장에 겁먹지 말아야"

[TV서울=이현숙 기자] 미국의 전설적인 투자자인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이하 버크셔)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에서 올해 말 은퇴한다고 발표했다. 버핏 회장은 3일(현지시간)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버크셔 연례 주주총회에서 은퇴 계획을 밝혀 주주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오는 4일 예정된 이사회에서 그레그 에이블 버크셔 비(非)보험 부문 부회장이 올해 말부터 최고경영자 자리에 오르도록 추천하겠다고 밝혔다. 버핏 회장은 2021년 에이블 부회장을 후계자로 지명하고 회사의 비보험 사업 운영을 맡겼다. 그러나 그동안 버핏 회장은 은퇴할 계획이 없다고 말해왔기에 그의 사후에야 에이블 부회장이 CEO를 맡을 것으로 예상됐었다. 버핏 회장은 은퇴해도 버크셔 주식을 하나도 팔 계획이 없다면서 이는 에이블 부회장이 버크셔를 더 잘 이끌 것이라는 믿음에 기반한 "경제적 결정"이라고 말했다. 버핏 회장은 이날 열린 60번째 연례 주총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부정적 견해를 드러냈다. 버핏 회장은 "무역이 무기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세계 다른 나라들이 더 번영할수록 우리가 손해 보는 게 아니라 우리도 그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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