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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싱가포르, 청소년 전자담배 사용 급증에 "학생도 벌금 200만원"

  • 등록 2024.04.11 13:40:53

 

[TV서울=이현숙 기자] 싱가포르 정부가 학생들의 전자담배 사용이 늘어나자 단속을 확대하며 처벌을 강화하기로 했다.

11일 현지 매체 CNA방송에 따르면 싱가포르 보건부와 보건과학청은 청소년층에서 전자담배 흡연 증가세가 나타남에 따라 학생에게도 최대 2천싱가포르달러(약 202만원) 벌금을 부과한다고 전날 밝혔다.

싱가포르는 흡연 관련 규제가 매우 강력한 국가로 전자담배 사용이 허용되지 않는다.

다만 기존에는 학생에 대해서는 전자담배를 소지하거나 사용하다가 적발되면 학교 측이 제품을 압수하고 자체 징계하는 방식으로 처리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청소년을 포함한 모든 전자담배 구매, 사용, 소지자에게 같은 벌금이 부과된다.

당국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벌금 외에 사회봉사 등 별도 제재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립학교에서는 전자담배를 사용하다가 적발된 학생은 기숙사에서 퇴출당할 수 있다.

정부는 전자담배 밀수와 유통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

보건과학청은 올해 1∼3월 학교에서 적발된 전자담배 사용 건수가 약 250건이라고 전했다.

 

2020년 이전에는 연간 적발 건수가 50건 미만이었으나, 최근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학생 포함 전체 적발 건수는 지난해 약 8천건으로 2022년 5천600건 대비 43% 급증했다.

한편, 태국에서도 최근 청소년 전자담배 흡연이 사회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태국 역시 전자담배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있지만, 공공연히 전자담배를 피우는 이들이 많다.

태국 정부는 이달 초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학생이 급격히 늘고 있다며 학교 내 소지품 검사 등을 통해 엄격히 조처하겠다고 밝혔다.

당국은 13∼15세 학생들의 전자담배 사용이 늘고 있으며, 심지어 6∼7세의 전자담배 흡연 사례도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유엔총회 아수라장 될라…유엔, 미국과 전후 가자 재건안 논의

[TV서울=이현숙 기자] 유엔이 지지하는 전후 가자지구 재건 계획안이 미국과 논의되고 있다고 영국 가디언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계획안에는 전후 가자지구에 1년짜리 전문가 기술관료주의 정부, 국제 안정화군(stabilisation force) 설치, 하마스 무장해제, 팔레스타인인 대규모 추방 금지 방안 등이 담겨 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계획안은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구체적으로 논의되고 있다고 가디언은 덧붙였다. 이런 논의는 곧 열릴 예정인 유엔총회가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 여부를 둘러싼 각국의 의견 충돌 속에 아수라장으로 돌변하지 않도록 방지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유엔은 '팔레스타인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두 국가 해법의 이행을 위한 고위급 국제회의'를 유엔총회 회기 중인 이달 22일 재개하기로 했다. 이 회의에서 영국, 프랑스, 캐나다, 벨기에, 몰타 등은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할 것이 확실시된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 움직임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함께 미국 역시 유엔에서 열릴 두 국가 해법 회의가 가자지구 전쟁을 장기화하고, 하마스에 힘을 실어주게 될 것이라며 재개 결정에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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