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함창우 기자] 강남구는 구가 강남구립 행복요양병원 위탁운영 기관에 노골적인 취업 청탁을 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강남구를 모함하려는 명백한 왜곡보도라고 강력히 반박했다.
2011년 구는 참예원 의료재단과 ‘강남구립 노인전문병원 운영 관리 위·수탁세부 협약’를 맺고 강남구립 행복요양병원 개원 준비 과정에서 2012년 10월 25일 참예원 의료재단으로부터 받은 ‘노인병원 관련 인력 추천요구(송파참노인전문병원 총무-2012-026호, 2012.10.25. 공문)’에 따라 인력추천을 진행하게 된 것이다.
당시 참예원 의료재단은 민관협력을 원활히 추진하고 싶다며 부장급 5급 출신 퇴직자와 부장 보조인력을 구에서 추천해 주기를 요청했다.
이에 당시 해당 부서장이 충분한 검토 후 의료재단의 요청에 맞추어 2012년 12월 경 부장급 전모씨와 보조인력 이모씨를 개원 전에 준비인력으로 추천한 것이다.
재단의 요청에 따라 추천했던 부장급 전모씨는 2013년 12월 개인 건강상의 이유로 퇴사를 했고, 그 후임으로 근무하던 오모씨도 현재 퇴사한 상태이다. 이어 보조인력 이모씨도 2014년 2월경 퇴사해 벌써 오래 전 부터 아무도 근무하지 않고 있다.
구는 공식적인 재단의 요청에 따라 맞춤형으로 추진했던 인력추천을 몇 년이 지난 지금 취업 브로커 형태 청탁이라고 둔갑시켜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의료재단의 저의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