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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TV서울] MBC "뉴스데스크" ‘살인적 노동’ 집배원 동행 취재... ‘소방관’보다 더 위험한 집배원

  • 등록 2018.10.23 10:17:04

[TV서울=신예은 기자] 지난 22일 방송된 뉴스데스크 ‘소수의견’에서는 집배원들의 과도한 근무 강도에 대해 보도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우정사업본부 노사 양측의 노동조건 개선을 위한 연구 결과 발표를 인용했다.

작은 목소리를 크게 듣고 따져보기 위해 만들어진 ‘소수의견’ 코너에서 취재기자가 직접 집배원들을 동행 취재하면서 집배원들의 ‘살인적 노동’ 강도를 확인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집배원의 노동시간은 2,745시간으로 우리나라 임금노동자 평균인 2,052시간보다 693시간이 많고 날짜로 치면 무려 87일을 더 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지난 10년간 166명의 집배원이 목숨을 잃었지만 과로사로 인정받는 경우는 많지 않다는 사실을 꼬집으면서, 육체적 피로뿐만 아니라 직무 스트레스 지수도 간호사나 소방관, 비행기 조종사보다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고 취재기자가 전했다.

보도를 한 취재기자는 스트레스가 원인인 동맥색전증이나 고혈압성 심장병 발생률도 교육공무원보다 3배와 2.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고를 당하는 재해율도 2016년 기준으로 직업군인의 20배, 소방관보다도 1.5배가 많다고 밝혔다.

집배원 노동조건 개선을 위해서는 지금보다 집배원 2천 명이 더 필요하다는 우정사업본부 노사 양측의 연구 결과를 인용하면서, 과도한 근무 강도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MBC 뉴스데스크 ‘소수의견’은 사회 곳곳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여, 소외받는 소수의 의견을 집중 조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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