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신예은 기자] 광진구의회(의장 고양석)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관내에 발생됨에 따라 3월 2일 개최 예정이었던 ‘제25주년 광진구의회 개원기념식’을 개최하지 않고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방지하고자 관내 방역에 동참했다.
재난안전 대비체제로 시작된 개원기념일에는 오전 광진구의회 회의장 특별방역을 시작으로 오후 광나루역, 아차산역, 군자역, 중곡역, 어린이대공원역, 강변역, 구의역, 건대입구역, 뚝섬유원지역 등 관내 지하철역 9곳을 의원들이 모두 직접 돌며 지역 곳곳 방역활동을 이어갔다.
특히 최근 엘리베이터 감염 등 언론에 보도된 코로나19 감염사례 등을 참고, 지하철 역사 내 엘리베이터, 손잡이, 지하철 개표구 등 불특정다수의 접촉이 예상되는 곳을 중점으로 방역을 실시했다.
한편 광진구의회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집행부의 행정력이 집중될 수 있도록 4일 예정된 제231회 임시회의 의사일정을 축소 운영하기로 결정하고, 당초 예정된 2020년 주요업무계획 보고를 해당국장이 일괄보고 하기로 하는 등 코로나19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광진구의회는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 때까지 향후 다중 집합행사를 자제하고 회의 방청 및 의회 참관을 제한할 계획이다.
고양석 의장은 “현재 상황은 개원기념식 보다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선인 만큼 광진구의회도 한마음으로 구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