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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도박중독 회복자 사연 담은 택배 테이프, 우체국서 최초 공개

  • 등록 2021.09.08 11:30:52

 

[TV서울=이천용 기자] 택배가 일상이 된 대한민국. 도박중독에서 회복된 이들의 실사례가 담긴 이색 택배 테이프가 등장해 이목을 끌고 있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원장 직무대행 공봉석, 이하 ‘센터’라 함.)는 8일까지 전국 우체국 15곳에 큐알코드 택배 테이프 5천 개를 배포한다.

 

센터 관계자는 “도박중독에서 회복된 이들의 미담사례를 일반인에게 알리기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센터가 제작한 택배 테이프는 “영국 유학하며 배운 이것, 17년간 끊지 못했죠”, “아들의 빚 8억 갚아주지 않았습니다” 등 호기심을 자아내는 문장과 큐알코드로 구성되어 있다. 센터는 테이프 내 큐알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도박중독 회복자의 영상이 재생되도록 테이프를 제작했다.

 

 

이번 영상에는 도박중독 회복자 본인, 그리고 중독자의 가족이 출연한다. 17년간 도박에 빠져 7억을 날린 유튜버 코루와 도박 중독자 아들을 둔 김숙중 씨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다른 도박중독자와 가족들에게 회복의 희망을 전하기 위해, 얼굴을 공개한 채로 영상 출연을 결심했다. 센터는 출연자 2인이 각각 자신의 아내와 아들에게 택배로 선물을 보낸다는 내용으로 영상을 제작했다.

 

도박중독 회복 사례를 담은 택배 테이프는 서울(강남, 여의도, 광화문, 구로, 도봉), 경기(성남 분당, 남양주, 안산, 평택), 인천(인천), 충청 보령, 대구 달서, 대전 둔산, 부산 해운대, 전남 북광주 등 우체국 15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센터는 테이프 홍보를 위해 9월 13일부터 30일까지 ‘택배 테이프 인증사진 이벤트’를 추진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우체국 15곳 중 한곳을 방문해 센터의 큐알코드 택배 테이프를 사진으로 찍고, 사진을 센터 뉴미디어 채널로 보내면 된다. 센터는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1만 원 상당의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준다.

 

공봉석 센터 원장 직무대행은 “도박중독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질병임을 모르는 분들이 아직도 많다”며 “도박중독에서 회복된 분들의 성공사례가 알려진다면 더 많은 중독자분들이 센터에서 적절한 치유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란 항구 폭발 사상자 '눈덩이'…최소 40명 사망·1천명 부상

[TV서울=이현숙 기자] 이란 남동부의 최대 규모 항구에서 벌어진 폭발로 인명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타스님, 메흐르 통신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호르모즈간주(州) 당국은 전날 반다르압바스의 샤히드라자이 항구에서 발생한 사고로 최소 40명이 숨지고 1천명이 다쳤다고 집계했다. 또 항구에 쌓인 컨테이너 중 2천개가 불에 탄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칸다르 모메니 이란 내무장관은 이날 오전 기준으로 화재의 약 80%가 진압됐다고 밝혔지만 강풍 등 영향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인명 구조도 계속되고 있다. 호르모즈간 주정부는 오는 29일까지 사흘 동안을 애도 기간으로 선포했다. 이와 별도로 중앙정부도 오는 28일 하루를 애도일로 정했다. 이에 맞춰 각지의 영화관도 일시적으로 폐관하기로 했다. 전날 오전 11시 55분께 샤히드라자이항에서 대규모 폭발이 일어났다. AFP 통신 등 외신은 폭발이 너무 강력해서 약 50㎞ 떨어진 곳에서도 폭발음이 들릴 정도였고, 항구 건물 상당수가 심하게 파손됐다고 전했다. 샤히드라자이항은 세계 원유 수송의 약 20%를 차지하는 호르무즈 해협에 위치한 이란 최대의 항구다. 연간 약 8천만톤의 화물을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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