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재희 기자] 치열했던 20대 대선이 끝나면서 5년 임기를 마치는 문재인 대통령 퇴임이 두 달 앞으로 다가왔다. 5월 10일 국민의힘 윤석열 당선인이 새 대통령으로 취임한다.
동시에 국정을 내려놓는 문 대통령은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로 내려간다.
2008년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로 낙향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임기를 마치자마자 지방으로 내려오는 두 번째 사례다.
문 대통령은 취임 전 양산시에서 외진 곳에 속하는 매곡동 사저에 살았다. 그러나 매곡동 사저가 경호에 어려움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약 35㎞ 떨어진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에 부지를 사들여 새 사저를 마련했다.
외관 공사를 마치고 내부 마감 중인 평산마을 새 사저는 이달 말께 준공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