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7 (일)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행정


국립대 특수학교 설립 지지부진...'장애학생 특화교육' 한다더니

  • 등록 2023.09.30 09:37:51

 

[TV서울=박양지 기자] 정부가 국립대 자원을 활용해 장애 학생을 위한 특화 교육을 하겠다며 국립대 부설 특수학교를 설립하기로 했으나, 사업에 속도를 내지 못해 정상 개교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30일 교육부에 따르면 부산대, 공주대, 한국교원대 등 세 곳에 국립대 부설 특수학교가 들어설 예정인 가운데, 공주대 부설 특수학교만 2021년 12월 착공을 시작했고 나머지 두 곳은 착공하지 못했다.

국립대 부설 특수학교는 교육부가 장애 학생들이 차별받거나 소외되지 않고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국립대의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과 연계해 특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학교다.

2017년 서울 강서구 특수학교인 서진학교 설립을 위한 주민설명회에서 장애 학생 학부모들이 학교 설립을 읍소하며 무릎을 꿇은 모습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퍼지면서 특수학교 설립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확산하자 교육부가 내놓은 대책 중 하나였다.

 

공주대에는 직업 교육, 부산대는 예술 분야, 한국교원대는 체육 분야 특수학교를 설립하기로 하고, 2024년 3월 부산대·공주대 부설 특수학교를, 2025년 3월 교원대 부설 특수학교를 개교한다는 것이 교육부의 목표였다.

올해에도 교육부는 국립대 부설 특수학교 설립을 위해 174억3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그러나 두 곳의 착공이 이뤄지지 못해 편성된 예산 중 상당수는 쓰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내년 예산안에는 국립대 부설 특수학교 설립에 23억원만 반영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원대의 경우 설계를 한 번 더 하게 돼 설계 기간이 연장됐다"며 "부산대 쪽은 재해영향평가 등 도시관리계획 협의가 지연됐다"고 해명했다.

이어 "올해 받아놓은 예산을 내년에 집행할 수 있어 내년도 예산 규모가 줄었다"고 덧붙였다.

 

현 상태로라면 부산대와 교원대 부설 특수학교가 목표 시기에 개교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부산대와 교원대 부설 특수학교 모두 2026년 사업을 종료할 수 있을 것으로 교육부는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교육부가 사업에 속도를 내지 못하는 원인을 좀 더 세심하게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송경원 정의당 정책위원은 "교육부 소관 예산이자 국민 혈세가 투입되는 사업인데도, 교육부가 세심하게 관리하지 못한 것 아니냐"며 "부총리·차관 주재 현안 점검 회의나 갈등 관리과제 등으로 다뤄 사업 관리를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통일교 한학자 총재 향하는 김건희특검…공개소환 첫 포토라인 설까

[TV서울=변윤수 기자] 김건희 여사의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 칼끝이 한학자 통일교 총재를 향하는 가운데, 한 총재가 과연 첫 공개 출석에 나서게 될지 주목된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민중기 특검팀은 한 총재를 이른바 '권성동 청탁의혹' 등의 주요 피의자로 보고 공개 출석을 요구하고 있다. 한 총재는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씨(구속기소)와 공모해 2022년 1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4∼7월에는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데 관여한 혐의도 있다. 특검팀은 해당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지난 7월 18일 가평에 있는 한 총재의 거처 '천원궁'과 서울 용산구 소재 한국본부 등 통일교 시설 10여곳을 압수수색하고, 권 의원과 전씨 등 주요 관계자를 차례로 소환해 조사했다. 이후 공범으로 지목된 윤씨와, 그들로부터 금품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는 김 여사를 먼저 재판에 넘기면서 공소장에 한 총재와의 연관성을 적시했다. 윤씨 공소장에는 윤씨의 청탁과 금품 전달 행위 뒤에 한 총재의 승인이 있었다고 했고,






정치

더보기
통일교 한학자 총재 향하는 김건희특검…공개소환 첫 포토라인 설까 [TV서울=변윤수 기자] 김건희 여사의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 칼끝이 한학자 통일교 총재를 향하는 가운데, 한 총재가 과연 첫 공개 출석에 나서게 될지 주목된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민중기 특검팀은 한 총재를 이른바 '권성동 청탁의혹' 등의 주요 피의자로 보고 공개 출석을 요구하고 있다. 한 총재는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씨(구속기소)와 공모해 2022년 1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4∼7월에는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데 관여한 혐의도 있다. 특검팀은 해당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지난 7월 18일 가평에 있는 한 총재의 거처 '천원궁'과 서울 용산구 소재 한국본부 등 통일교 시설 10여곳을 압수수색하고, 권 의원과 전씨 등 주요 관계자를 차례로 소환해 조사했다. 이후 공범으로 지목된 윤씨와, 그들로부터 금품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는 김 여사를 먼저 재판에 넘기면서 공소장에 한 총재와의 연관성을 적시했다. 윤씨 공소장에는 윤씨의 청탁과 금품 전달 행위 뒤에 한 총재의 승인이 있었다고 했고,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