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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TV서울] "실화탐사대" 1억 원을 뿌리는 남자 '헤미넴'의 정체, CRPS 환자들의 고통 집중 조명...실검 장악하며 화제성 입증!

  • 등록 2018.11.22 10:21:24

[TV서울=신예은 기자] 지난 21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클럽에서 하룻밤에 1억을 뿌리는 남자 '헤미넴'의 정체를 추적하고, 인간이 느끼는 가장 최악의 고통, 복합부위통증증후군 CRPS 환자들의 삶을 들여다봤다.

클럽에서 2억 5천만 원에 상당하는 고액 샴페인을 몸에 뿌리고, 1억 원의 돈을 뿌리는 자칭 '헤미넴'이라 칭하는 한 남자의 정체를 추적했다. 그는 '부의 재분배'라고 이야기 하며 사람들에게 돈을 뿌렸는데, 지난 할로윈 파티 이후로 잠적을 감춘 상태. 뿐만 아니라 그는 '소통회'라는 이름의 강연을 개최한 적도 있으며,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엔젤투자 지원자들을 뽑아 최대 2억까지 투자를 하겠다며 아이디어 경연 대회를 연 적도 있었다.

그런데 '실화탐사대'의 추적 결과, 그의 발언들 중 몇 가지 거짓들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자신의 엔젤투자 계획에 중국의 한 유명 기업이 도움을 준다고도 했지만, 알고 보니 그 기업에서는 헤미넴과 어떠한 형태로든 업무적 교류를 한 적이 없다고 한 것. 뿐만 아니라 헤미넴은 자신이 비트코인 개발 회사 CEO인 로저버와 친분 관계에 있으며 그의 전용기를 탄 적도 있다고 했지만 그 또한 사실무근이었다. 또한 그와 함께 클럽을 자주 다녔다는 지인은 그가 1억 원을 뿌린 것도 아니며, 매번 새로운 고가의 술을 사지도 않았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헤미넴이 과거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따기 위해 실습을 받은 전적이 있었으나, 그 당시에도 사회복지사 보다는 투자에 관심이 많았었다는 점도 공개됐다.

각종 의문에 대해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헤미넴에게 직접 이야기를 듣고 싶어 끊임없이 인터뷰 요청을 했으나, 종적을 감춘 그는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극심한 통증으로 고통 받는 CRPS 환자의 이야기도 전해졌다. 스치는 듯한 접촉에도 최악의 고통을 느끼는 이 병은 희귀병으로, 아직 정확한 원인도 치료방법도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었다. 특히, 일상생활 속에서 가벼운 찰과상으로도 CRPS가 발병해 더욱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는데, 더욱 큰 문제는 엄청난 고통에 시달려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하지만 장애 등록이 되지 않아 혜택을 받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CRPS 환자들은 걷잡을 수 없는 통증으로 약은 늘어가고, 투병 과정에서 합병증도 생기며, 이에 대한 병원비도 만만치않았지만 눈에 보이는 통증이 아니라는 이유로 장애 등록을 거부당하고 있었다. 이에 시청자들은 '그 고통을 감히 상상하기가 힘들다.', '꼭 완쾌하셨으면 좋겠다.', '국가가 나서서 이런 분들 장애등록 할 수 있게 도와줘야 한다.' 등 안타까운 마음을 담은 응원의 목소리를 이어갔다.진짜라서 더욱 놀라운 이야기를 추적하는 MBC '실화탐사대'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대리기사들과 짜고 보험사기…거짓 증언까지 시킨 대리업체 사장

[TV서울=곽재근 기자] 대리운전하다가 교통사고가 난 것처럼 꾸며 보험금을 타낸 대리운전 업체 사장이 대리기사들에게 법정에서 거짓 증언까지 시켰다가 추가로 징역살이하게 됐다.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이은혜 부장판사)는 위증교사와 특정범죄가중법상 보복 협박 혐의로 기소된 A(54)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대리기사 11명과 짜고 고의 교통사고로 보험금 3천700만원을 가로챈 혐의(보험사기방지법 위반)로 불구속 상태로 기소되자 공범인 대리기사 4명에게 "고의 사고가 아니라고 증언하라"고 교사해 허위 증언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 중 거짓으로 증언하지 않고 사실대로 증언한 대리기사 1명에게는 증인신문이 끝난 뒤 곧장 전화를 걸어 '손님으로부터 성추행당한 일이 없는데도 고소하겠다고 협박해 합의금을 받은 사실을 고발하겠다'며 협박한 혐의도 더해졌다. A씨는 검찰의 위증교사 혐의 수사가 시작되자 도주했으나 지난해 10월 중순께 붙잡혀 구속됐다. 1심은 "죄질이 좋지 않고 폭력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다수 있다"며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형이 가볍다'는 검찰과 '무겁다'는 A씨 주장을

IAEA "나탄즈 지상 핵 농축시설 파괴"…안보리서 이-이란 충돌

[TV서울=이현숙 기자]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공습으로 이란 나탄즈 핵시설에 있는 지상 시험용 농축 시설이 파괴됐다고 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13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보고했다. 분쟁 당사국 자격으로 안보리 회의에 참석한 이란과 이스라엘 대표는 각각 상대국을 향해 강도 높은 비난을 쏟아내며 설전을 벌였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날 이란의 요청으로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공습 문제를 논의하고자 열린 안보리 긴급회의에 참석해 이란 핵시설 피해 상황을 보고했다. 그로시 총장은 나탄즈 지상 시설 파괴 사실을 보고하면서 나탄즈 지하 농축 시설이 공격받은 징후는 없지만 전력망 공격 여파로 원심분리기가 손상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나탄즈 시설 내부에서 방사능 및 화학 오염이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다만 이러한 내부 오염은 방사선 보호 조치로 관리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란 중부에 있는 나탄즈 핵시설은 이란 핵 프로그램의 심장부로, 무기급 전환이 가능한 고농축 우라늄을 생산해온 것으로 의심받아왔다. 나탄즈 핵시설은 2002년 이란 반정부단체의 폭로로 국제사회에 알려졌으며 이후 IAEA의 사찰을 받았다. 이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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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국민이 친여 특검 납득하겠나… 野 탄압·정치보복 목적"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은 13일 이재명 대통령이 '내란·김건희·채상병 특검' 등 3대 특검을 임명한 데 대해 "특검의 목적이 야당 탄압에 있다는 걸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특검이라는 것은 공정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어제 지명된 분들은 민주당 성향, 친여(親與) 성향이 강한 인사로 기억한다. 특검이 어떤 수사(결과)를 내놔도 과연 국민이 납득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검 임명이 "이재명 정부가 첫날부터 이야기한 국민 통합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가"라고 꼬집었다. 함인경 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대선 후보 시절 '정치보복은 없다'고 선언했던 이재명 대통령이 가장 거대한 정치 사정으로 돌아왔다"며 "국민의 기대였던 '민생 최우선'은 사라지고 대대적 정치보복 수사로 첫 국정의 방향타가 꺾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을 향해 "정치 보복이 아닌 국민 통합의 길을 가겠다는 약속이 진심이었다면, 지금이라도 이런 의도된 특검을 멈추고 민생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기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특검 임명에 대해 "시작부터 답이 정해져 있는 '답정너 수사', 말로는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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