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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TV서울] 땐뽀걸즈, 박세완도 시청자도 “삘 왔다!”

- 박세완, 다리 다친 파트너 이주영 대신 장동윤과 함께 대회 출전!
- 남자 역만 연습한 박세완, 장동윤이 여자 역? 다음 회 궁금증 폭발!

  • 등록 2018.12.05 10:27:15

[TV서울=신예은 기자] “나 지금 완전 삘 왔거든, 내 인생 땐뽀각이다!”

‘땐뽀걸즈’ 박세완이 진짜 ‘춤맛’을 느끼며 우여곡절 끝에 댄스 스포츠 대회 출전 준비를 마쳤다. 시청자들 역시 “땐뽀걸즈와 함께 울고 웃은 60분, 재미와 감동, 삘 왔다”며 호응을 보냈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땐뽀걸즈’에서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땐뽀반에 들어가 기본 스텝을 배우기 시작했지만, 곧잘 따라하는 친구들과는 달리 혼자 헤매는 시은. ‘수준 미달자’로 뽑혀 자존심이 상한 데다, 억지로 땐뽀반에 끌려와 아프다며 연습에 빠진 혜진과 짝이 되었다. 그리고 집에는 임시 담임 동희의 전화를 받은 엄마 미영이 기다리고 있었다.

시은이 대학에 진학해 영화감독이 되겠다는 꿈을 말하자 미영은 시은 방의 영화 포스터를 찢고 DVD를 부쉈다. “그냥 거제서 취직해라. 여상 간 주제에 대학은 무슨 대학이고”라며. 그럼에도 시은은 절망하지 않았다. “나는 이 음지에서 도망칠 거다. 지금 이곳이 양지라고, 이게 내 인생의 최선이라고 말하는 엄마에게서, 반드시 도망칠 거다”라고 다짐하며, 방문을 걸어 잠그고 스텝 연습에 매진했다.

이렇게 대회 수상이 더욱 간절해진 시은. 그러나 혜진은 규호쌤의 허락을 받았다며 연습에 빠지고, 몸은 뜻대로 따라주지 않았다. 화가 치밀어 “왜 안 되는 건데”라고 악을 쓰며 발을 구르는 시은을 지켜보던 규호쌤은 “춤에서 중요한 건, 흥! 삘! 춤을 추지 않으면 견딜 수 없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이라고 강조하며, “춤은 추고 싶어서 춰야 되는 거다. 신나게!”라고 조언했다.

대충 알겠다고 답은 했지만 규호쌤의 말이 도통 이해가 가지 않는 시은. 그런데 답은 의외로 혜진으로부터 나왔다. 버스를 타고 집에 가는 길 혜진을 만난 시은이 “박혜진, 니는 춤을 왜 춰? 니도 추고 싶어서 추는 건 아니잖아”라고 묻자, 혜진은 “그냥 다 잊어버리고 싶은데 기억상실증 걸리지 않는 이상 안 되고. 근데 춤추면 겁나 힘들다고. 그럼 아무 생각이 안 나거든”이라고 답한 것.

시은은 바닷가 근처에서 이어폰을 끼고 맨발로 눈을 감고 스텝을 밟기 시작했다. 자신의 꿈을 인정하지 않는 엄마와 담임쌤, 갑자기 사고로 돌아가신 아빠 등 자신을 답답하게 하는 것들을 떨쳐내며 오롯이 춤에 몸을 맡겼다. 숨이 차오르고, 흥도 차오르자, 혜진의 말처럼 아무 생각도 안 났다. 때마침 등장한 승찬에게 “도저히 멈출 수가 없다 이대로 시작하면 완전 내 인생 땐뽀각이다!”라며 함께 춤을 췄을 정도였다. 처음으로 신이 나서 춤을 춘 순간이었다.

그렇게 시은은 엔딩 동작까지 완주했고, 땐뽀걸즈 프로젝트도 순항을 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대회 전날 혜진이 한쪽 다리에 깁스를 한 채 목발을 짚고 나타났다. 전날 야간 배달 알바를 하다 오토바이 사고가 난 것. 이제 좀 가까워졌나 했는데, 혜진이 술 먹고 놀다가 다리가 다친 걸로 오해한 시은. 어떻게든 한 명을 채우려 떠오른 사람은 바로 모든 안무 동작을 외우고 있는 승찬이었다. 그렇게 “니가 대신 대회 좀 나가줘야 겠다”며 승찬을 태운 차는 대회장으로 향했다.

한 달 전, 무슨 이유에선지 술집에서 만난 남자를 흠씬 때리는 바람에 퇴학을 맞고 소년원에 갈 뻔한 혜진. 교장과 보호관찰관을 설득해 이를 막은 규호쌤이 내건 조건은 땐뽀반에 들어오는 것이었다. 그러나 혼자서 스텝을 밟으며 흥이 난 혜진 역시 규호쌤에게 약점이 잡혀서가 아니라 춤의 진짜 즐거움을 알아가던 중이었다. 그렇게 조금씩 마음을 열었던 혜진은 시은의 오해를 풀 수 있을까. 무엇보다도 남자 역할만 연습한 시은의 파트너가 된 승찬은 여자 역 안무를 소화해야 하는 걸까.

다음 회의 이야기가 더욱 기대되는 ‘땐뽀걸즈’, 매주 월화 밤 10시 KBS 2TV 방송.

대리기사들과 짜고 보험사기…거짓 증언까지 시킨 대리업체 사장

[TV서울=곽재근 기자] 대리운전하다가 교통사고가 난 것처럼 꾸며 보험금을 타낸 대리운전 업체 사장이 대리기사들에게 법정에서 거짓 증언까지 시켰다가 추가로 징역살이하게 됐다.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이은혜 부장판사)는 위증교사와 특정범죄가중법상 보복 협박 혐의로 기소된 A(54)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대리기사 11명과 짜고 고의 교통사고로 보험금 3천700만원을 가로챈 혐의(보험사기방지법 위반)로 불구속 상태로 기소되자 공범인 대리기사 4명에게 "고의 사고가 아니라고 증언하라"고 교사해 허위 증언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 중 거짓으로 증언하지 않고 사실대로 증언한 대리기사 1명에게는 증인신문이 끝난 뒤 곧장 전화를 걸어 '손님으로부터 성추행당한 일이 없는데도 고소하겠다고 협박해 합의금을 받은 사실을 고발하겠다'며 협박한 혐의도 더해졌다. A씨는 검찰의 위증교사 혐의 수사가 시작되자 도주했으나 지난해 10월 중순께 붙잡혀 구속됐다. 1심은 "죄질이 좋지 않고 폭력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다수 있다"며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형이 가볍다'는 검찰과 '무겁다'는 A씨 주장을

IAEA "나탄즈 지상 핵 농축시설 파괴"…안보리서 이-이란 충돌

[TV서울=이현숙 기자]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공습으로 이란 나탄즈 핵시설에 있는 지상 시험용 농축 시설이 파괴됐다고 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13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보고했다. 분쟁 당사국 자격으로 안보리 회의에 참석한 이란과 이스라엘 대표는 각각 상대국을 향해 강도 높은 비난을 쏟아내며 설전을 벌였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날 이란의 요청으로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공습 문제를 논의하고자 열린 안보리 긴급회의에 참석해 이란 핵시설 피해 상황을 보고했다. 그로시 총장은 나탄즈 지상 시설 파괴 사실을 보고하면서 나탄즈 지하 농축 시설이 공격받은 징후는 없지만 전력망 공격 여파로 원심분리기가 손상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나탄즈 시설 내부에서 방사능 및 화학 오염이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다만 이러한 내부 오염은 방사선 보호 조치로 관리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란 중부에 있는 나탄즈 핵시설은 이란 핵 프로그램의 심장부로, 무기급 전환이 가능한 고농축 우라늄을 생산해온 것으로 의심받아왔다. 나탄즈 핵시설은 2002년 이란 반정부단체의 폭로로 국제사회에 알려졌으며 이후 IAEA의 사찰을 받았다. 이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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