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신예은 기자] 관악구의회(의장 길용환)는 22일 열린 제275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및 민주적 헌정질서 원상회복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결의안은 주무열 행정재경위원장이 대표 발의했으며, 관악구의회 의원 전원이 공동발의하고, 만장일치로 찬성하여 의결했다.
관악구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관악구의회는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미얀마 군부 쿠데타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함과 동시에 미얀마 전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유혈사태의 즉각 중단과 쿠데타 과정에서 구금된 정치인 등의 조속한 석방, 미얀마 군부의 즉각적인 민주적 헌정질서로의 원상 복귀를 요구하고, 대한민국 정부가 국제사회와의 공동대응 및 협력 강화를 통해 미얀마의 민주적 헌정질서에 조속한 회복을 위해 국제적 의지를 가지고 다각적 조치를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관악구의회는 채택 결의안을 청와대, 국회, 외교부와 주한미얀마대사관 등에 전달한다.
결의안에서는 “▲서울특별시 관악구의회는 미얀마 군부에 의해 자행된 민주주의 부정 행태는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폭거로 규정하고, 미얀마 군부의 헌정질서 훼손과 민주주의 파괴 행위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 ▲서울특별시 관악구의회는 민주주의를 향한 미얀마 국민들의 염원과 의지에 가슴 깊이 공감함과 동시에 현재 미얀마 전역에서 군경에 의해 발생하고 있는 유혈사태의 즉각적인 중단과 군부 쿠데타 과정에서 구금된 정치인 및 관계자 등의 조속한 석방, 미얀마 군부의 즉각적인 민주적 헌정질서로의 원상 복귀를 촉구한다. ▲서울특별시 관악구의회는 대한민국 정부가 UN 등의 국제기구를 비롯한 국제사회와의 공동대응과 협력을 강화하여 미얀마의 민주적 헌정질서의 회복을 위해 국제적 의지를 다지고 다각적 조치를 시행할 것을 촉구한다. ▲서울특별시 관악구의회는 UN 등의 국제기구를 비롯한 국제사회와 함께 미얀마 국민의 민주화 운동을 응원하며, 미얀마의 민주주의가 승리하는 날까지 지지를 보낼 것을 결의한다”등 4개의 조문을 통해 미얀마 군부 쿠데타에 대한 규탄과 민주화 운동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