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현숙 기자]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코로나19의 유행 규모가 나날이 커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5만4천941명 늘어 누적 129만4천205명이라고 밝혔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5만4천941명)보다 1천15명 증가해 3일 연속 5만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종전 최다 기록인 지난 10일(5만4천122명)보다도 819명 많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 전인 지난 5일(3만6천345명)의 약 1.5배, 2주 전인 지난달 29일(1만7천511명)의 약 3.1배 수준이다.
설 연휴를 거치면서 가팔라진 신규 확진자 수 증가세는 이달 말 혹은 내달 초까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방역 당국은 이달 말 일일 신규 확진자가 13만∼17만명 수준에 이를 수 있다고 보고 있으며,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내달 초 하루 최대 36만명에 달하는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