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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하이패스 황당 오류...엉뚱한 차량에 통행료 부과

  • 등록 2023.09.28 07:53:23

[TV서울=박양지 기자] 정차하지 않고 통행료를 지불할 수 있는 하이패스 시스템에 '과다 결제' 오류가 종종 발생해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특히 톨게이트(요금소)를 통과하지 않고 인접 차선을 달린 차량에서 통행료가 빠져나가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에 사는 A씨는 최근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를 주행하다 통행료가 과다 결제되는 일을 겪었다.

구리에서 의정부 방향으로 달리던 A씨의 차량이 불암산 톨게이트 하이패스 구간을 지날 때는 통행료가 정상적으로 결제됐다. 하지만, 이후 별내 톨게이트로 빠지는 우측 도로로 들어서지 않고 계속 외곽순환도로를 타고 주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별내 톨게이트와 인접한 차선을 지나면서 또다시 통행료가 빠져나갔다.

별내 톨게이트 옆을 지나면서 '통행료 1천800원이 결제됐다'는 하이패스 기기 음성을 들은 A씨는 무언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 별내 요금소 측에 문의했다가 황당한 답변을 들었다.

 

"별내 톨게이트 하이패스 구간과 외곽순환도로 맨 마지막 차선이 너무 가까워 통행료가 잘못 결제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었다.

요금소 측에 확인한 결과 A씨가 별내 톨게이트와 인접한 외곽순환도로를 지나면서 이런 식으로 잘못 결제됐던 요금이 총 세 차례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금소 관계자는 A씨에게 "A씨 차량에 장착된 하이패스 기계의 성능이 너무 좋아서 그런 것 같다"면서 "별내 톨게이트 옆을 지날 때는 외곽순환도로 맨 마지막 차선으로 달리지 말고 1, 2차선으로 주행하라"는 대안을 제시했다고 한다.

A씨는 "요금소 측의 답변을 듣고 어이가 없었다"면서 "하이패스 요금을 한번 미납하면 득달같이 납부하라고 하면서 잘못 결제된 통행료에 대해서는 피해자가 직접 이야기할 때까지 모르는 척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를 관리·운영하는 서울고속도로㈜ 측도 이런 오류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지만, 뚜렷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서울고속도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판매되는 하이패스 기계 중 일부에서 간혹 이런 식으로 잘못 결제되는 사례가 발생한다"며 "차량 내에 하이패스 기계가 설치된 위치나 방향, 날씨 등에 따라서도 오류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런 결제 오류는 고속도로 통과 차량 중 극히 일부에서 발생하는 문제로 오류가 인지되는 경우 환불 조치를 해드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통일교 한학자 총재 향하는 김건희특검…공개소환 첫 포토라인 설까

[TV서울=변윤수 기자] 김건희 여사의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 칼끝이 한학자 통일교 총재를 향하는 가운데, 한 총재가 과연 첫 공개 출석에 나서게 될지 주목된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민중기 특검팀은 한 총재를 이른바 '권성동 청탁의혹' 등의 주요 피의자로 보고 공개 출석을 요구하고 있다. 한 총재는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씨(구속기소)와 공모해 2022년 1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4∼7월에는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데 관여한 혐의도 있다. 특검팀은 해당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지난 7월 18일 가평에 있는 한 총재의 거처 '천원궁'과 서울 용산구 소재 한국본부 등 통일교 시설 10여곳을 압수수색하고, 권 의원과 전씨 등 주요 관계자를 차례로 소환해 조사했다. 이후 공범으로 지목된 윤씨와, 그들로부터 금품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는 김 여사를 먼저 재판에 넘기면서 공소장에 한 총재와의 연관성을 적시했다. 윤씨 공소장에는 윤씨의 청탁과 금품 전달 행위 뒤에 한 총재의 승인이 있었다고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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