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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TV서울] '왜그래 풍상씨', 또 자체 최고 시청률! 12.8% 돌파!

"마지막 소원이라는데 그거 하나 못 들어주니?"

저력의 '왜그래 풍상씨', 또 자체 최고 시청률! 12.8% 돌파! 대박 행진!

  • 등록 2019.02.08 10:24:25

[TV서울=신예은 기자] 저력의 '왜그래 풍상씨'가 또 다시 일을 냈다. 모든걸 납득시키는 유준상의 현실공감 연기에 힘입어 12.8%의 시청률로 또 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돌파한 것. 온라인에는 최고의 연기를 펼치고 있는 유준상에 대한 극찬과 함께 연기대상을 받아야 한다는 시청평이 쏟아지고 있어 주목된다.

무엇보다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이번 방송은 유준상이 가족들에게 간암 사실을 말하지 못한 채 주변정리를 하는 모습이 절절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아내 신동미에게 이혼서류를 내밀고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하는가 하면 영정사진을 찍어 쓸쓸함을 더한것.

특히 우애를 확인한 독수리 오남매의 화해모드도 잠시, 줄줄이 가족 탈퇴를 선언하고 강제집행으로 삶의 터전인 카센터와 집까지 잃게 되면서 유준상이 간이식 수술을 받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최고치로 끌어 올렸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수목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 19-20회에서는 '간암' 선고를 받은 풍상씨가 아내에게 이혼서류를 내밀고, 영정사진을 찍는가 하면 동생들에게 화해를 청하는 등 주변을 정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왜그래 풍상씨'는 동생 바보로 살아온 중년남자 풍상씨와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의 아드레날린 솟구치는 일상과 사건 사고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 볼 드라마.

먼저 이혼은 결심한 풍상은 아내 간분실에게 이혼서류를 내밀었다. 막상 풍상이 이혼서류를 내밀자 분실은 떨리는 눈빛으로 "이혼만은 못한다고 펄펄뛰더니 아부지한테 있는정 없는정 다 떨어졌다 그랬다며. 꼭 그렇게 말했어야 했니?"라고 말했다. 풍상은 일부러 단단한 목소리로 "이제와서 말이지만, 내동생들 뭐라고 할때마다 너한테 섭섭했어. 니 잔소리도 지겹고, 니 땍땍거리는 목소리만 들어도 소름끼쳤어. 그때 정 다 떨어진거 같애. 자식보고 할 수 없이 살았다. 우리 서로 갈길가자"고 못 박았다.

풍상의 말에 배신감을 느낀 분실은 눈물을 애써 참으며 물컵을 들어 풍상에게 끼얹고 "니 동생들끼고 천년만년 살아봐 벼락맞아 뒈질놈아"라고 소리를 질렀다.

비오는 거리를 홀로 걷던 풍상의 발길이 멈춘 곳은 사진관. 걸려있는 사람들 사진을 바라보던 풍상은 영정사진에 눈길이 멈추고 그대로 사진관에 들어가 영정사진을 찍어 쓸쓸함을 더했다. 가족들에게 '간암' 사실을 알리지 못한 채 홀로 주변정리를 했던 것. 이어 풍상은 동생들과 함께 등산에 나섰다. 동생들이 좋아하는 스타일대로 깁밥을 싼 풍상에게 셋째 정상은 "오빠 할말있음 해"라고 말했고, 풍상은 힘겹게 입을 뗐다.

풍상은 동생들에게 "그동안 나 때문에 힘들었지? 가게문제도 그렇고 애엄마도 그렇고 신경 좀 썼더니 예민했었나봐. 앞으로 성질도 안내고 나가라 소리도 안할께"라며 "예전처럼 잘 지내보자. 우리 원래 우애 좋은 오남매였잖아. 독수리 오남매. 이담에 나 없어도 서로 싸우지 말고 우애 변치 말아야돼. 내 소원은 그거 하나다"라고 화해를 청했다. 풍상의 화해 제스처에 오남매는 도란도란 이야기 꽃을 피우고 '해외여행' 이야기까지 나누는 등 오랜만에 단란한 시간을 보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둘째 진상도 오랜만에 찾아온 독수리 오남매의 행복한 시간에 힘을 보탰다. 비록 노름판에서 따온 돈이지만 고기를 사와 파티를 하고, 가족들 한명 한명에게 선물을 한 것. 다만, 친구 칠복에게 "나 디데이 정했다"는 말과 함께 "그동안 고마웠다"는 말을 남겨 불안한 행복을 암시했다.

진상은 둘러 앉아 고기를 먹은 가족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며 마음의 소리를 전했다. 먼저 풍상에게는 간영양제를 선물하고 "간 조심해. 아버지도 간안으로 가셨는데 형도 조심해야지"라며 "형한테는 진짜 입이 천개라도 할말없고 무조건"이라며 엄지를 들어보였다. 이어 정상에게는 토스트기를 선물하고 “너 대학다닐때 학비라도 보태줬어야 하는데 그게 걸린다"고 속깊은 말을 했다. 화상과 외상에게는 각각 화장품과 딸랑이를 선물하며 "너 흉터수술 내가 해줄라그랬는데", "너 다쳤을때 재활치료 확실히 못시켜준게 맘에 걸린다"고 털어놨다.

오랜만에 우애를 확인한 오남매는 내친김에 노래방까지 진출했다. 가족끼리 처음으로 노래방에 간 독수리 오남매는 가발도 써가며 신나게 노래를 불렀고, 동생들이 노래에 취한 사이 풍상은 홀로 편의점에 들러 급하게 소화제를 사 먹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 사이 독수리 오남매의 우애에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

남편 열한의 전화를 받은 정상의 "나 가봐야해. 급한일이 생겼어"라는 말에 화상이 "우린 뭐 한가해서 이러고 있는지 아니? 넌 매번 이런식이지"라고 쏘아붙인 것. 결국 육탄전으로 번진 정상과 화상의 싸움에 편의점에서 돌아온 풍상은 "고만 좀 해라 좀! 오빠가 부탁했잖아. 제발 싸우지말고 우애 지키면서 살라고. 마지막 소원이라는데 그거 하나 못들어주니?"라고 사정했다.

하지만 결국 정상은 눈물을 흘리며 가슴 속에 있던 말을 터트리고 말았다. 정상은 “난 니들하고 달라. 노력이라곤 1도 안하고 무임승차해서 오빠 등골이나 빼는 니들하곤 다르다고", "너네 전부 정상아니야. 전부 미쳤어. 큰오빠만 아니면 벌써 집나갔어. 니들하고 한식구인게 지긋지긋해. 이런 가족 너무너무 후지고 너무너무 챙피해"라고 소리쳤다.

이를 들은 막내 외상까지 "이정상. 말똑바로 해라. 우리가 챙피해? 후져? 넌 얼마나 잘났는데? 우리도 너 필요없어"라고 따져묻자, 정상은 풍상에게 "봤지? 앞으로 난 빼줘. 무슨일 있어도 부르지마"라고 말하고 자리를 떠 분위기가 한 순간에 냉각됐다. 화상 역시 "나도 탈퇴할래"라며 가족 탈퇴 선언을 해버렸고, 외상과 진상까지 저리를 털고 나가 풍상 혼자 노래방에 덩그러니 남아 안쓰러움을 더했다.

풍상의 불행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홀로 터덜터덜 집으로 걸어 와보니 카센터가 그토록 막으려 했던 강제집행이 실행돼 있었던 것. 바람에 날리는 쓰레기와 지저분한 물건들만 남아있는 상태로 완전히 털린 상황에 강제집행 딱지만 풍상을 맞이했다. 현관문에도 붙어있는 집행딱지에 망연자실한 풍상은 휘청거리며 모든걸 잃어버린 텅빈 표정으로 얼어붙어 눈물을 자아냈다.

이처럼 바람 잘 날 없는 풍상씨네 형제들의 기둥이었던 풍상의 휘청거림에 시청자들은 안타까움을 쏟아냈다. 희망의 끈을 놓치지 않으려고 했지만 홀로 영정사진을 준비하고 주변 정리를 하는 풍상씨의 모습이 유준상의 현실 연기로 인해 시청자들 모두가 공감하고 내 일처럼 감정을 이입하게 만드는 마법을 부리면서 온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간 이식 수술을 받으면 살 수 있는 풍상씨는 이 같은 위기 속에서 간 이식 수술을 받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왜그래 풍상씨' 19-20회를 본 시청자들은 "하루빨리 풍상이 행복해지길 바랍니다", "풍상이 일단 살고 봐야 한다. 꼭!", "다음주부터는 반전이 있을 것 같다. 진짜 재밌다", "웃픈드라마. 진심 눈물났어요", "넘 울었다. 담주에 더 많이 울거 같은데", “유준상 진짜 대상 줘야함”, “그냥 유준상 얼굴만 봐도 눈물이 난다”, “동생들이 간 이식 해줄까요.. 간 이식 수술 돈 많이 들텐데” 등 연기에 대한 호평과 다양한 궁금증을 쏟아냈다.

시청률은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다시 기록하며 의미를 더했다. 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왜그래 풍상씨’는 수도권 기준 19회가 12.3%, 20회가 12.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또 다시 갈아치웠다.

한편, '왜그래 풍상씨'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서울보훈청, ‘2025 제2회 메모리얼 봄꽃 하이킹’ 실시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지방보훈청은 지난 26일 광복 80주년 및 국립서울현충원 창설 70주년을 맞아 국립서울현충원 일대에서 진행된 ‘2025 제2회 메모리얼 봄꽃 하이킹’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박일하 동작구청장·소형기 육군사관학교장·정석화 동작경찰서장·정선웅 동작소방서장· 김동수 모두의 보훈 아너스클럽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인(육군사관생도)·경찰·소방관 등 제복근무자들과 시민, 학생 등 약 1,500명이 함께 하였다. 참가자들은 현충탑 단체 참배를 시작으로 봄꽃이 만개한 독립유공자 묘역·장군 제1묘역·호국의 묘 전망대 등 내부 묘역 둘레길을 따라 걸으며, 스탬프 거점마다 마련된 포토존에서 가족·친구들과 함께 미션을 수행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걷기 행사 이후에는 완보증 및 기념품 수여를 비롯해 메모리얼 퀴즈·국방부 의장대 시범·경품 추첨 등이 이어져 참가자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강정애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행사로 일상 속에서 보훈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현충원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면서도 현

황철규 서울시의원, “학교를 정치논쟁장으로 만드는 서울시교육청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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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후보이자 온 국민의 후보 될 것" [TV서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8일 당 대선 후보 자격으로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했다. 경선 출마를 위해 지난 9일 대표직에서 사퇴한 지 19일 만이다. 이 후보는 "오랜만에 대표실에 찾아오니 참 낯설다"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출발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특히 "대통령이라는 단어가 무슨 뜻인지 국어사전을 뒤져서 찾아봤다"며 "'국민을 크게 통합하는 우두머리'라는 의미가 있더라"라고 소개했다. 이 후보는 "계모임 계주든 동창회장이든 '대표'는 그 공동체가 깨지지 않게 화합하며 지속하도록 하는 것이 가장 큰 의무"라며 "일단 동창회장으로 뽑히면 어느 마을 출신이든, 자기를 지지한 회원이든 지지하지 않았던 회원이든 차별하지 말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을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공동체 자체가 깨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며 "상대와 경쟁은 하더라도 대표 선수가 선발되면 작은 차이를 넘어 국민을 하나의 길로 이끄는 것이 대통령이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아직 대통령이 된 것은 아닌데 '오버한다'고 생각할지 몰라 한 말씀 더 드리면, 대통령 후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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